1. SMR(소형 모듈형 원자로)은 최근 각광받는 원자로이다.
-> 작은 원자로들을 모듈식으로 조합하여, 다양한 규모의 수요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
* 경수, 중수를 쓰는 기존 원전과달리 액체 나트륨을 냉각제로 사용해, 발전 효율이 높다.
또한 원자로와 증기발생기, 냉각제 펌프 등을 하나의 용기에 넣어 일체화 해, 상대적으로 저비용 고안전 친환경적
-> 그렇기 때문에, 변동성이 극심한 태양광,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와 조화가 가능
* 전력생산, 수소생산, 선박의 추진동력, 우주개발, 지역난방, 군사목적 등등
-> 국내에서는 아직 상용화 않고, 한수원 본사가 위치한 경주시에서 적극적으로 SMR국가산단 유치를 노린다.
-> 이게 성공하면, '해오름 동맹(울산-포항-경주)'가 새로운 산업 중심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.
2. 국내에서 SMR 시장이 없다 보니, 우리나라 기업(두산, IBK, 삼성, GS, SK, DL이앤씨 등)이 미국의 선두기업에 투자
-> 투자액에 비례한 발주를 계획 중인 점을 보았을 때, 국내 기업들에게는 호재로 작용
-> 한-미 간의 원자력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밝혔던 정상회담 발언이 더욱 공고해짐
-> SMR 시장은 2035년까지 최대 630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
*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SMR을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보는 중
3. 우리나라의 현실은?
-> 정부가 제시한 70억 원의 SMR 사업 지원 예산을 다수당인 야당이 전액 삭감할 방침인 것으로
-> 전 정부의 탈원전의 기조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로 보여
-> 2012년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SMR로 평가받는 SMART 원전을 개발한 이력이 있지만,
후속적인 기술 혁신이 늦어져 경제성 획득 실패
-> 또다시, 선진국에 기술 및 시장 선점을 뺏길 우려
4. 최근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드라마 "재벌집 막내아들" 속 회장 진양철(이성민 배우)의 명대사가 있다.
"내는 이제 사람장사 안 한다.... 이제 기술 장사할 거다"
-> 삼성 이병철 회장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는 이 캐릭터의 이 대사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에 대해 우리는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.
*출처 : 한국경제
*사진 : 노컷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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