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동성로 맛집] 스구식탁 후기

2018년의 마지막 날이 드디어 지나갔네요. 호호호ㅠㅠㅠㅠㅠㅠㅠ으억...ㅠㅠㅠㅠㅠ

사실 크게 의미를 안 두려고 했지만 의미를 안 두기 힘든 날이즁 ㅎㅎ

그래서 오늘은 간만에 동성로로 마실 살짝 다녀왔숩니덩.

무엇을 먹을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. ㅎㅎ

날씨가 생각보다 덜 추워서 그런지 딱히 국물은 땡기지 않았는데, 갑자기 샤브샤브가 떙기더라구요 

그래서 생각난 김에 바로 스구식탁으로 향했습니다.

스구식탁 위치는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아실텐데요.

중파에서 통신골목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습니다.

스구식탁에 딱 들어가면 1인용 인덕션들이 쫙 깔려져 있구요.

저희는 9,900원짜리 가장 기본적인 세트를 시켰습니다.  

기본세트를 시키면 쌀국수, 계란죽, 떡볶이 등의 사이드 메뉴 중 하나 주문할 수 있습니다.

저희는 무조건 계란죽이라서 계란죽을 시켰어요.

(계란죽 만들 때 단호박을 으깨서 먹으면 진챠 맛있거덩여ㅅㅅ)

주문하자마자 미리 세팅되어있던 냄비에 직원분이 육수를 촤아락 부어주십니다. 

그리고 인덕션 8단으로 맞춰주시면 됩니당.

8단으로 맞춰주시면 금방 육수가 8888끓어요 

그래서 8단으로 맞추나봐요 ^^;;;;

그리고!!!!!

 

드디어 고기, 채소님께서 입장하십니다. (박수로 맞이해 주십쇼~)

소고기님을 필두로 표고버섯, 팽이버섯, 배추, 단호박, 당근, 청경채, 부추, 만두 등등등 

대표적인 샤부샤부 재료들을 한 접시 그득하게 담아 주십니다.

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괜춘해요 ^&^

애초에 샤브샤브가 저렴하게 먹기는 힘든거 같으니까요

제일 먼저 딱딱한 재료인 당근과 단호박을 먼저 넣고요.

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채소와 고기들을 넣어 먹습니다.

그러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정신 줄 놓고 먹습니덩

쿰척쿰척 

쿰척쿰척 

쿰척쿰척 

정신없이 먹느라 먹는 과정에는 사진이 없네요;;;;;   ㅡ.,ㅡ

무튼 마지막에는 계란죽까지 해먹으면서 깔끔한 마무리 완료  ^_________________^

역시 실패없는 샤브샤브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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