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22.12.28(수) '아베노믹스 아직 안끝났다' 日 기시다, "금융완화 당분간 유지"

1. 2012년부터 약 10년간 일본 경제의 화두는 사실상 무제한적 양적완화 '아베노믹스'였다.
-> 아베노믹스는 1. 초강력 금융완화 2. 적극적 재정정책 3. 성장 전략의 3축으로 구성된다.
일본은행 저금리 기조를 유지(심지어 마이너스 금리)하면서, 일본 정부가 발행한 국채를 적극 매입해 이에 호응했다.
-> 물가 상승률 2%를 최대한 빠르게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아베노믹스
2.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결국 꺾이는 아베노믹스?
-> 가뜩이나 엔저가 심한 상황에서 미-일 금리격차가 확대되자, 자금유출 및 무역적자가 커지고, 고물가로 자국민의 고통이 커졌다.
-> 기존에는 양적완화의 영향을 낮은 물가상승률이 상쇄해, 화폐가치가 유지되었다.
하지만, 급격한 글로벌 물가 폭등 속에서 이야기는 달라졌습니다.
월급이 안오르지만, 물가도 안오른다는 일본 조차도 물가를 걱정할 정도
3. 금리를 올린다고 모든것이 해결될까?
->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일본의 높은 부채비율입니다.
일본 정부 부채는 21년말 기준 266% 수준입니다.
금리가 오르면, 정부의 이자부담이 늘게되고, 일본의 경우 금리 1% 상승시 GDP의 2.66% 수준
반대로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, 엔저는 더 심해져 수입물가가 올라갈 것.
-> 물론 중앙은행이 보유한 국채 이자는 다시 정부로 되돌아 가서 큰 걱정은 아닙니다.
다만,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, 민간이 보유한 국채자산 가치가 하락해 손실을 보게 된다.
4. 전세계적 양적긴축, 다시 불 붙나?
-> 기시다 총리의 번복이 있긴했지만, 10년간 없었던 일본 금리 인상의 리스크가 보이자
전 세계 투자자들, 특히 아시아 시장 투자자들은 울상을 짓는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.
-> 다수 전문가들은 일본은행 구로다 총리의 퇴임전을 그 기점으로 보는 듯 합니다.
-> 과연 기시다와 구로다의 선택이 어떨지, 그 여파로 Fed의 선택은 어떨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.